새울원자력본부, 직원 주도 세대 간 벽 허물기 조직 출범해 눈길

      2024.07.23 14:35   수정 : 2024.07.23 14: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소유섭)는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체인지 에이전트 에스'(Change Agent S·새울 변화주도자) 조직을 출범하고 세대 간 벽 허물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새울본부는 세대 간 벽 허물기의 시작으로 최근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다양한 직급과 연령대별 대표로 선발된 시니어와 주니어 직원들이 변화주도자가 되어 참여자들이 효율적인 의사소통으로 합의에 이르도록 돕는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세대 간 소통이 잘 된 사례를 그림일기로 그려보기도 하고, 소통이 어려웠던 순간을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토론하며 각자의 세대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직급, 세대가 함께하는 가상의 미니 부서 속에서 장벽 없는 소통과 타 기업 벤치마킹 등을 통해 새울본부에 가장 적합한 소통 문화와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해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세대 간 벽 허물기는 지난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는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서로에게 원하는 존중과 소통 방식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개인주의가 확산하면서 동료 간 거리감과 소통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기성세대는 동료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친밀하게 지내던 과거의 직장 문화를 그리워하고 젊은 직원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이 많았다.

젊은 직원은 선배 직원에게 상대를 존중하는 어법과 태도로 배려 받고 싶다는 답이 많았다. 특히 호칭 사용에 있어 '님'이라고 불러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새울본부는 원인과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본격적인 소통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고 이번에 새울 변화주도자 조직을 출범시켰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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