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목사 친형 공개…"이혼, 제일 먼저 반대했다"

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이제 혼자다'에서 친형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7살 차이 친형과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최동석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최동석은 목사인 친형을 찾아가 눈길을 끌었다.

최동석은 7살 차이의 친형이 부모님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고.

최동석은 "부부 사이가 안 좋아졌을 때, 얘기할 때가 없었다, 친한 친구도 조심스럽고, 부모님은 걱정하시니까"라며 제일 먼저 형에게 고민을 털어놨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형은 최동석의 이혼을 반대하며 "서로가 조금 더 참고, 사랑하고, 이해해라"라는 조언을 했다고. 최동석은 당시 형의 원론적인 조언이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리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 곱씹어 보면 형의 말이 맞는 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동석은 부모님과 이혼 소식을 같이 들었다고 고백하며 "부모님께서 아무 말씀 하시지 않으셨다"라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최동석은 부모님께서는 부부 사이의 문제를 전혀 몰랐을 거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담은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