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수출 돕겠습니다"...산업부-코트라-아세안 주요 기업 맞손

      2024.07.24 14:00   수정 : 2024.07.24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25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4회 한-아세안 마리타임 위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세안 주요 국가의 조선, 해양플랜트 기업과 프로젝트 협력 수요를 발굴하고 중장기 수출 확대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아세안 지역 조선·해양플랜트 기업, 협회, 단체 등 60여개사가 참여했고 한국에서는 주요 기업 60여개사가 참여했다.



올해는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한-인니해양플랜트 협력센터 등과 협업해 △한-아세안 협력 프로젝트 협의회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신기술,제품 전시회 △아세안 조선,해양플랜트 세미나 △온라인 후속 상담회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4일 진행한 한-아세안 협력 프로젝트 협의회에는 아세안 주요 국가의 조선소, 프로젝트 발주처, 엔지니어링 기업, 선주협회, 조선소협회 등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친환경 선박 및 노후선박 개조 협력, 디지털 선박기술 분야 협력, 조선기자재 조달, 조선 및 해양 인프라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조선소 현대화, 조선해양 프로젝트 기자재 납품, 디지털 조선 협력 플랫폼 구축 등 조선해양 분야에서 한-아세안 양측 협회 및 기업 간 총 100만달러(약 13억8000만원) 규모 업무협약(MOU) 4건도 체결했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아세안 내 친환경 선박 관련 인프라 개발 수요가 높아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우리 중소, 중견기업들의 진출 기회는 앞으로도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아세안 밸류체인 진입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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