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넷플만 안내는 망사용료…국내 플랫폼 차별적 손해 살펴보겠다"
2024.07.24 12:03
수정 : 2024.07.24 12:03기사원문
이 후보자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앞서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에게 "방송미디어의 주류가 OTT로 변해 있는데 방통위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9개월이 지나서야 임시기구(미디어혁신지원과)를 만들어서 변화하는 OTT 환경 대응 규제를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동의한다"며 임명 시 국내 OTT의 비대칭적 차별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티빙과 웨이브 등 두 국내 OTT가 합병한다면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구글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해외 OTT는 망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는 비대칭적 손해가 있다"며 "청문회를 거쳐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이 부분 주목하고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