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기재차관 "어려움 겪은 자영업자들 단계별 맞춤 지원"

      2024.07.24 17:30   수정 : 2024.07.24 17: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자영업자 재취업 교육 현장을 찾아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었을 폐업 예정 자영업자들이 채무조정이나 사업정리 단계부터 재취업 성공 단계까지의 전 과정에서 원활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24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를 방문한 김 차관은 수강생 및 현장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각종 지원제도 간 연계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3일 관계부처 합동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 15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방문, 18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소상공인 대책 전달체계 이행점검 회의 주재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문 또한 재취업을 결심한 자영업자들이 교육·구직 등의 과정에서 애로가 없는지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내년부터 신설되는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자영업자 재기를 위한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폐업 초기 단계부터 재취업 희망 자영업자의 정보를 연계해 빠르게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폐업 소상공인 및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를 위한 고용 유인책도 마련한다. 재취업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는 지원요건 충족시 1명당 1년간 월 30~60만원의 고용촉진장려금을 지급한다.
재취업자 역시 최대 6개월간 월 50~110만원의 훈련참여수당과 더불어 최대 190만원 취업성공수당이 지급된다.

이 밖에도 점포 철거, 사업 정리, 채무 조정 등 폐업 관련 지원도 일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이날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도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현장의 실무자 분들”이라며 관계자들의 격려에 나섰다.


아어 “사례별로 복잡·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지원제도들을 보다 쉽게 수요자들께 연계시켜 드릴 수 있도록 지원·촉진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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