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부산본부, 중소기업 특별지원 기한 1년 연장

      2024.07.24 18:30   수정 : 2024.07.24 18:30기사원문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통화긴축기조 상황에서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이달 말에서 2025년 7월 말로 1년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은 부산본부는 연장과 함께 선별적 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오는 8월부터는 저신용 중소기업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을 중심으로 특별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원 대상을 부산지역 저신용(무등급, 6∼10등급) 중소기업으로 변경하되 올해 2∼7월 이뤄진 중신용(4∼5등급)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은 만기(최장 1년)까지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의약품과 의료용품 소매업은 지원 제외 업종에 추가하기로 했다.

앞서 한은 부산본부는 지난 1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2024년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한시 특별지원으로 지난 6월말 기준 7029개의 지역 중소기업이 은행으로부터 2조2395억원의 대출을 받고 있다.

지원 규모는 한국은행 한도배정액 기준으로 7163억원이며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 금리는 연 2%다.
업체별 한도는 은행 대출취급 실적 기준 10억원이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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