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행정복지센터 안전보안관 제도 확대 시행

      2024.07.25 09:24   수정 : 2024.07.25 09: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생하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과 방문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행정복지센터에 안전보안관을 배치한다.

시는 25일 오후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전문인력인 '행정복지센터 안전보안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사업 참여 수행기관 담당자, 사업 참여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사업 소개, 악성민원 응대 매뉴얼 교육,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정복지센터 안전보안관 배치 사업은 최근 읍면동에서 발생하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과 방문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노인일자리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인적 안전망 사업이다. 시, 구·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시니어클럽)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안전보안관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1곳당 2명씩 배치된다. 하루 최대 3시간, 한달 60시간 범위에서 행정복지센터 민원 안내와 각종 안전요원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해운대구, 북구, 강서구 등 3개구에 44명을 배치했으며, 이달에는 강서구 내 미배치 동에 12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시는 내년에 대상 구를 넓혀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참여자 대부분은 퇴직 경찰 등 직무 관련 경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군과 협업해 가치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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