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달굴 '다대포 썸머 페스타' 내일 개막

      2024.07.25 09:43   수정 : 2024.07.25 09: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부산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는 다대포해수욕장이 올해 여름밤을 달굴 축제의 장이 된다.

부산 사하구는 26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제28회 부산바다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대포 일대에서 한 달 동안 ‘다대포 썸머 페스타’가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페스타 첫날인 26일부터 3일간 열리는 부산바다축제는 개막일 오후 8시 다대포의 일몰 풍경을 살린 불꽃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바다축제 기간, 대형 인공풀장에서는 축제 열기를 더해줄 ‘나이트 풀파티’가 열린다. 풀파티 라인업에 ‘스윙스’ ‘비오’ ‘한요한’ ‘폴 블랑코’ 등 유명 뮤지션들이 합류해 공연을 선보인다.

또 내달 4일부터는 ‘워터락 콘서트’가 열려 오는 18일까지 3주간 주말마다 전문 예술공연의 장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오는 9일은 ‘별바다 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 행사가 다대포 해변공원 1·2 잔디광장 일대에서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3주간 매주 금·토요일 진행된다.

구 문화관광홍보과 관계자는 “다대포는 국제단체 환경교육재단의 ‘블루 플래그(지속가능한 해변 충족 인증)’와 ‘그린 키(친환경 보존지 인증)’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이라며 “축제 기간을 겸해 다대포를 찾으면 지난 2016년 장관상을 받은 아름다운 해변공원과 산책하기 좋은 ‘동측해안’. 세계 최대높이 바닥분수인 ‘낙조분수’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갑준 구청장은 “많은 방문객이 다대포해수욕장의 매력을 만끽하며 특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질 화려한 불꽃쇼와 다채로운 축제를 통해 다대포가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다대포 썸머 페스타 기간 진행되는 축제들은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도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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