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학생 100여명 방한.. 관광공사 "MZ 여행객 유치 확대"

      2024.07.25 15:03   수정 : 2024.07.25 15:03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여행 소비 주력군으로 자리 잡은 중국 MZ세대를 타깃으로 중국 현지 여행플랫폼과 방한 유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중국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한국 곳곳을 여행하는 '나만의 방한관광 놀이터 개장'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들은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 '부캐(새로운 자아)를 찾아 떠나는 한국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을 놀이터 삼아 여행을 즐기고 SNS를 통해 새로운 한국 여행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중국 대학생이 설계한 여행 일정은 향후 중국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방한 여행 상품으로도 개발된다.

중국 현지 방한 여행 붐 조성을 위해 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이자 여행정보 수집 채널 1위로 자리 잡은 샤오홍수와도 협력하고 있다. 중국 MZ세대가 한국 여행에서 기대하는 '자유분방함'을 테마로 오는 9월까지 '한국에서 신나게 놀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와 연계해 25일 샤오홍수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력 인플루언서 15명이 6박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미식, 웰니스 등 K-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추천하는 콘텐츠를 제작·홍보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서울에 집중된 중국 개별 자유여행객의 목적지를 다변화하기 위해 중국 유력 OTA 취날, 에어비앤비 등과 함께 부산, 강릉 등 지역 특화 방한상품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부산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중국 대표 모바일 페이사 위챗페이와도 협업한다.


이현진 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이번 하계 캠페인을 통해 개별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최대한 부각할 것"이라며 "중국의 방한 여행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를 집중 공략해 개별 자유여행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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