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핑 좋아하는 딸이 있다면.. 만족도 200% 키캉스

      2024.07.25 18:10   수정 : 2024.07.25 18: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름휴가 기간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교통체증만 생각하면 끔찍해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최소한의 이동거리에 아이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안성맞춤인 곳이 있다. 특히 캐치! 티니핑에 빠진 아이가 있다면 만족도는 보장이다.



지난 주말 집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를 찾았다. 거리가 가까운 만큼 마음도 편했다.
이날 우리가족이 선택한 패키지는 '캐치! 티니핑과 함께하는 캐치 썸머 패키지'였다.

33개월의 딸은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캐치!티니핑'에 막 입문한 상태. 이 패키지를 예약하면 객실과 조식은 물론 한정판 캐치! 티니핑 캐리어 세트와 인근에 위치한 티니핑 월드 인 판교의 '티니핑 유니버스' 입장권을 준다. 호텔에서 시간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 있는 티니핑 유니버스 까지 다녀올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

체크인을 하자 이곳의 시그니처인 갓 구운 쿠키를 줬다. 아이는 신나 하며 평소 같으면 빨리 서두르라면 온갖 떼를 썼겠지만 평화롭게 쿠키를 먹으며 기다려 시작부터 순조로웠다. 체크인 시 이 패키지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캐치! 티니핑 캐리어 세트를 주는데 핑크색의 캐리어 세트는 아이가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예뻤다.


객실까지 직접 본인의 캐리어를 끌고가겠다며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줘 이마저도 만족스러웠다. 객실 문을 열면 또 한번 아이가 좋아할만한 아이템이 등장한다. 바로 키즈텐트다. 침대 옆에 설치된 텐트 안에는 침구류도 같이 비치되어 있어 푹신푹신하고 아늑한 놀이공간겸 잠자리까지 완성된다. 아이는 텐트 앞으로 달려가 캐리어 세트를 열어 그 안에 있는 스티커를 붙이며 한참을 놀았다. 어른들 역시 객실에 들어서면 포레스트 뷰가 펼쳐져 눈이 편안해지고 교외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짐을 풀고나면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여러개가 있다. 아이와 수영장을 갈지, 티니핑 월드 인 판교를 갈지 여부다. 우리는 아이가 티니핑 월드를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이곳을 먼저 갔는데 차로 10분이 채 안되는 곳에 있어 방문이 편리했다. 티니핑의 모든 것이라고 볼 수 있을 만한 다양한 것들이 전시되어있어 아이는 매우 즐거워하고, 시간도 빨리 지나갔다. 체크인 할 때 미션북을 주는데, 이를 다 수행하면 티니핑 월드에서 바꿀 수 있는 티니핑 네임택 바우처를 주는 만큼, 네임택을 받고싶다면 체크아웃 후 티니핑 월드를 가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다.


호텔로 복귀해 저녁 때는 수영장을 방문했는데, 미온수의 키즈풀도 마련되어있어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었다. 이날 물놀이를 마친 아이는 일정이 고단했는지 평소보다 일찍 잠이 들어 매우 만족스러운 일정이 됐다.

다음날 조식까지 포함된 이 패키지로 매일 전쟁같던 아침식사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유아식기도 잘 갖춰져 있고, 아이들이 먹을 만한 음식들도 많아 모두가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호캉스의 마지막 코스로 'Bee-Happy X 포토이즘' 포토부스에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이 역시도 패키지에 포함된 쿠폰으로 가능했다.

모처럼 서울과 멀지 않은 교외에서 꽉찬 1박2일을 보내고 싶은 가족이라면 추천할 만한 패키지다. 특히 아이가 캐치!티니핑을 좋아한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주 토요일 마다 호텔 주방장들과 함께 전통 절구를 체험하며 인절미와 벌꿀을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인절미 만들기와 초보자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K-POP 댄스 클래스' 등이 진행되는 만큼 이날 투숙하면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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