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0년 만에 분기 영업익 1000억 상회…2분기 1307억원

      2024.07.25 16:10   수정 : 2024.07.25 16:10기사원문
[서울=뉴시스]액화수소 운반선 이미지. (사진=삼성중공업) 2024.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삼성중공업이 10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5320억원, 영업이익 1307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25일 공시했다.

직전 1분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68%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건 2014년 4분기 이후 약 10년 만이다.

4월부터 생산에 착수한 FLNG(Z-LNG)의 매출 인식이 2분기부터 본격화된 영향이 크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선박 비중 감소 ▲고수익 해양부분 매출 증가 등 경상적 요인 ▲해양 프로젝트의 체인지오더(Change Order, 추가 공사) 정산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하반기에도 선종별 매출 구조가 2분기와 유사하게 유지될 것이 예상,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9.7조원, 영업이익 4000억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현재까지 49억 달러, 총 22척을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 97억 달러의 51%를 확보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FLNG의 건조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안정적 수주 잔고를 확보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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