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코미디언 되고 32년 동안 단 일주일도 쉰 적 없어"
2024.07.25 16:49
수정 : 2024.07.25 16:4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강연자들' 박명수가 코미디언을 하게 된 이후 길게 쉬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3회에서는 K-불교 문화 리더 금강스님, 32년 차 코미디언 박명수, 국제 분쟁지역 전문 다큐멘터리 PD 김영미가 '한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종교, 코미디, 언론 각 분야를 대표하는 레전드들이 어떤 이야기로 우리들의 심장을 두드리고 묵직한 여운을 남길지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MZ가 열광하는 명언제조기 박명수가 녹화 도중 "나 안 할래"를 외치며 강연 포기 선언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앞선 레전드들의 강연을 듣는 내내 "나는 아마추어", "프로는 다르다", "나 못 하는데…"라며 평소와 달리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인 박명수. 그가 강연 포기를 외칠 만큼 긴장한 이유는 무엇인지, 그가 이를 극복하고 강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김성근 감독, 오은영 박사, 한문철 변호사, 역사강사 설민석 등 강연 타짜들 사이에서 박명수가 어떤 강연을 펼칠지, 그 내용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과정에서 박명수가 "코미디언 인생 32년 동안 단 일주일도 쉰 적 없다"라고 워커홀릭 면모를 밝힌다. 제작진에 따르면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박명수 표 어록이 이날도 쏟아진다고. 32년 차 코미디언 박명수의 강연이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강연자들' MC 오 박사와 국제 분쟁지역 전문 다큐멘터리 PD 김영미의 20년 인연이 깜짝 공개된다. 앞서 오 박사가 김 PD의 '강연자들' 출연을 적극 추천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 박사와 김 PD의 인연은, 김 PD의 취재 열정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의 시작은 '강연자들' 3회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06년 소말리아 동원호 해적 피랍 사건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김 PD의 목숨 건 취재기도 공개된다.
한편 K-불교 문화 리더 금강스님도 강연 무대에 오른다. 최근 불교는 다양한 노력과 뉴진스님 등 신선한 방식으로 2030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금강스님은 오래전부터 불교 문화 대중화에 노력을 기울인 'K-불교의 선구자'로 불리고 있다. 특히 금강스님은 '템플스테이'의 원조로 유명하다. 금강스님은 이날 강연에서 템플스테이를 처음 시작하게 된 이유, 템플스테이를 계기로 달라진 생각 등을 언급하며 '한계'에 부딪힌 여러 사람에게 의미 있는 화두를 던진다.
32년 차 코미디언, 분쟁지역 다큐멘터리 PD 김영미, K-불교 문화 리더 금강스님이 말하는 '한계' 이야기는 26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모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