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캄보디아 정기노선 개설 등 협력 모색

      2024.07.26 08:32   수정 : 2024.07.26 08: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캄보디아와 정기노선 개설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캄보디아 방문 둘째 날인 26일 훈센 상원의장과 면담하고, 포항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기업의 캄보디아 온실가스 감축 행사와 소방 차량 및 쌀 도정기 기증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한류 열풍을 활용한 도내 화장품, 식품 및 산업용 자재를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가져 총 4건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도와 캄보디아는 상호신뢰와 협력관계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관계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이번 한국-캄보디아 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은 경북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해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쁘락 소콘 제1 부상원의장과 만남에서 지난 2006년 앙코르와트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양국 간 △원자력, 수소, SMR 등 에너지분야 협력 △2030 TK 신공항 개항에 따른 양국(양 지역)간 정기노선 개설 추진 △새마을사업 및 의료협력 △인적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어 캄보디아 환경부장관, 주캄보디아한국대사, 상공인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베리워즈가 선정돼 캄보디아 정부와 전자 이동수단(E-Mobility)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추진을 위한 행사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캄보디아 노동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소방차량 10대, 쌀 도정기 57대를 기증했다.

이 지사는 다음 일정으로 수출 상담회에 참석해 케이(K) 소비재(화장품, 식품 등) 우수기업 10개 사와 구매자 50여명과 수출 상담으로 총 4건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체결한 경북통상㈜, 포고니아(화장품)와 가람오브네이처(화장품) 등은 현지 바이어로부터 제품 품질을 호평 받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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