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성폭행 혐의' 배우 유아인, "사실 아냐"(종합)

      2024.07.26 08:57   수정 : 2024.07.26 0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 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유사강간)로 고소당했다. 유씨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유씨를 입건했다.



고소인 A씨(30)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유씨로부터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씨나 A씨 주거지는 아니었다. 당시 현장에는 남성과 여성을 포함해 다른 일행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유씨가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지난 25일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유씨 측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유씨 측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아울러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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