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차 앞세워 韓시장 문 다시 두드린다

      2024.07.26 11:06   수정 : 2024.07.26 11: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우디가 신형 전기차를 앞세워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모색한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우디는 올해 1~6월 국내 시장에서 총 172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테슬라(1만7380대), BMW(3406대), 메르세데스 벤츠(2764대)에어 4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판매 실적의 대부분은 Q4 e-트론 시리즈(1468대)였다. 아우디는 이 같은 기세를 몰아 지난 6월 Q8 e-트론 등을 한국 시장에 내놓고 전기차 시장 외연 확장에 나섰다.


Q8 50 e-트론 콰트로는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298㎞를 달릴 수 있고, Q8 55 e-트론 콰트로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복합 기준 368㎞ 수준이다. Q8 스포트백 55 e-트론 콰트로는 351㎞, 고성능 모델인 SQ8 스포트백 e-트론은 303㎞의 주행가능거리를 인증 받았다. 최고출력은 모델에 따라 340~503마력이다. SQ8 고성능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4.5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아우디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고속충돌을 대비한 안전한 배터리 배치구조를 설계했고 중앙에 낮게 자리잡은 배터리는 안전성, 스포티한 주행, 정확한 핸들링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Q8 e-트론은 다양한 편의사양도 장점이다. 조수석 측면 추가 완속 충전구을 마련해 충전 편의성을 개선했고,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과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등도 탑재된다. '360도 카메라'는 차량에 총 4개의 카메라로 정밀한 주차를 도와준다.
아울러 5년간 유효한 100만원 상당의 충전 포인트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아우디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편하게 차량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했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는 직접 차량충전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충전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아우디 e-트론 배터리에 대해 8년 또는 16만㎞까지 보증하며, 구동모터 등 동력전달 부품을 포함한 일반부품도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15만㎞까지 보증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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