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당명 논쟁' 투표로 종결..당원 65% "유지하자"
2024.07.26 11:22
수정 : 2024.07.26 11:22기사원문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들의 선택에 따라 개혁신당은 현재 당명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개혁신당 당명을 유지하자는 의견은 65.6%에 달했다.
투표율은 40.8%로, 당원 7만1447명 중 2만9204명이 참여했다.
허 대표는 "저희 개혁신당은 지난 1월 한국의희망과 합당 당시 전당대회 절차를 통한 당명 변경을 합의한 바 있다"며 "그러나 이후 2월 9일 다시 제3지대 통합신당 출범을 선언하면서 합의문 제1항에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한다’고 새로이 결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이번 당원 투표는 당명 변경과 관련한 그간의 논란을 해소함과 동시에, 상충되는 두 차례의 약속을 모두 이행하고자 한 것"이라며 "전체 당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투명한 민주 절차"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허 대표는 "다른 의견을 제시해주신 당원 동지들의 견해 또한 존중하고 당무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