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작업실인 줄”... 日스타벅스에 등장한 민폐 카공족

      2024.07.26 15:38   수정 : 2024.07.26 15: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일본 지점에 도를 넘은 카공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카공족은 카페에서 커피나 간단한 간식 등을 구매하고 점내 비치된 테이블과 의자를 이용해 장시간 머무르며 공부나 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5일 '나오미'라는 일본 누리꾼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스타벅스에서 이거 되는 거냐”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업로드 하루 만에 10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화제를 모았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 손님이 스타벅스 매장 테이블에 여러 대의 노트북과 태블릿 PC, 휴대폰 등을 펼쳐 놓은 모습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카페 내 콘센트도 여러 개 사용, 휴대용 충전기도 볼 수 있었다. 충전기에는 각종 USB 연결선들이 어지럽게 꽂혀져 있었다.

더욱 황당한 건 곳곳에 인형을 세워 마치 개인 작업실인 것처럼 꾸며놨다는 것이다.
게시물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남성의 행동을 질타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카공족 논란은 국내에서도 일은 바 있다.
지난 4월 한 손님이 스타벅스 매장 내 테이블 위에 노트북과 사무용 모니터를 올려놓고 작업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

누리꾼들은 "카공족 이해하지만 저건 선 넘었다" "PC방도 아니고" "민폐라는 걸 정말 모르는 걸까?"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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