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상반기 당기순이익 3793억원 시현...전년 比 19.7%↑

      2024.07.26 16:02   수정 : 2024.07.26 16: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624억원, 19.7% 증가한 37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 창출 능력이 강화된 것이 실적 호조세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탄탄한 고객 기반 구축을 바탕으로 결제 취급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할부금융 리스 등 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수익도 성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드 본업으로 대표되는 올해 상반기 신용판매부문 결제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96조8913억원을 달성했으며, 그 외 금융 사업부문 및 할부금융·리스 사업부문을 포함한 총 이용금액 역시 110조7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3조8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3% 증가했으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의 성장으로 관련 수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뛰었다.

데이터 판매로 비롯된 매출 역시 같은 기간 대비 16.1% 증가하는 등 플랫폼, 데이터 기반 수익 역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신용판매, 할부금융, 리스 등 고른 성장으로 영업 수익은 신판 1조6137억, 할부금융 1172억, 리스 3736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7.5%, 12.1%씩 성장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2조157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것에 그쳐 비용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이 수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제적인 리스크 및 채권 관리 전략을 통해 건전성도 개선됐다.
올해 2·4분기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44%로 직전 분기 말 대비 0.12%p 하락했다. 2개월 이상 연체 전이율도 0.40%로 직전 분기 말 대비 0.01%p 감소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통합 멤버십은 올해 상반기 기준 3248만명, 신한 쏠(SOL)페이 회원수는 174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7.4% 늘었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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