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의 파리올림픽 막 오른다…개막식 다음날부터 '금빛사냥'
2024.07.26 18:36
수정 : 2024.07.26 19: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이 27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센강 수상 행진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건 1900년, 1924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파리 올림픽은 코로나19 종식 후 처음으로 열리는 하계올림픽이다.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들은 32개 정식 종목에서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한국은 앞선 두 번의 파리올림픽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단은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단체 구기 종목의 부진으로 21개 종목에 선수 143명만 파견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래 48년 만의 최소 인원이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이상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 데이터업체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이 금메달 9개를 획득해 종합 10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회 개회 전 사전 경기로 25일 열린 남녀 양궁 랭킹 라운드에서 한국 대표팀은 남녀 개인, 단체, 혼성전 5개 종목 모두 1위를 석권했다.
8강 진출을 목표로 내건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독일에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개회식 다음날인 27일부터 펜싱 사브르 남자 개인전, 에페 여자 개인전, 기대주 김우민의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경기가 시작된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레슬링 자유형 62㎏급에서 양정모가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이래 대한민국은 2020 도쿄 올림픽까지 금메달 96개를 획득했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8월 11일 폐막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