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매체 선정 '외모가 빼어난' 올림픽 선수 10명은 누구?
2024.07.27 17:29
수정 : 2024.07.27 17: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이 27일(한국시간) 막을 올린 가운데 홍콩 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이번 대회에 나온 선수들 가운에 외모가 빼어난 10명을 추려 소개했다.
소개된 선수들은 남녀 선수 5명씩이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유도 선수 다리아 빌로디드가 이 기사의 처음을 장식했다.
빌로디드는 2021년 도쿄 올림픽 유도 여자 48㎏급 동메달리스트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적극적인 반전 목소리를 내기도 한 선수다.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우승자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와 이번 대회 육상 남자 100m와 200m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노아 라일스(미국)도 기량과 외모를 겸비한 스타 선수로 선정됐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대만의 수영 선수 에디 왕과 일본의 서핑 선수 마쓰다 시노, 브레이킹 선수 시게유키 하나이와 유아사 아미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2017년 호주의 한 매거진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라는 별명을 얻은 독일 육상 선수 알리샤 슈미트와 하버드대 출신으로도 잘 알려진 미국 육상 선수 개비 토머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체조 남자 마루운동 동메달리스트 아서 마리아노(브라질)도 이번 대회에서 이목을 끌 전망이다.
한편, '선수 외모 순위'는 이전에 올림픽이나 월드컵 축구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빠지지 않는 기사의 단골 소재였으나 주로 여자 선수들에게 초점이 맞춰지면서 성평등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또 선수 기량보다 외모를 중요하게 여기는 풍조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최근 자취를 감췄던 소재이기도 하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