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임대멤버 강훈·지예은 "이런 '럽라'는 환영!"

      2024.07.28 07:00   수정 : 2024.07.28 07:00기사원문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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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런닝맨'이 도입한 '임대 멤버' 제도가 첫 멤버 강훈, 지예은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SBS 일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활기가 돌고 있다. '임대 멤버' 강훈, 지예은이 몰고 온 풋풋한 에너지와, 이들이 만든 새로운 관계도에서 나온 웃음 덕분이다.



'런닝맨'의 '임대 멤버' 제도는 이광수, 전소민 등 '런닝맨'에서 주축 멤버로 활약한 이들이 하차하면서 제작진과 멤버들이 고심 끝에 내놓은 정책이다.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등 6인 체제가 된 '런닝맨'은 "서로 부담스럽지 않게 자리를 임대해 보자"며 예능 최초로 임대 멤버 제도를 언급한 바 있다. 지난 700회 특집 방송에서 유재석은 "잠깐 와서 밥만 먹고 가도 된다"며 초단기 '20분 임대'도 환영한다고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고정 멤버'의 부담감을 덜고, 단기간 출연하는 '임대' 제도의 첫 주자는 강훈이었다.

강훈은 지난 5월 26일 방송부터 등장해 김종국과는 톰과 제리 앙숙 케미스트리를 만들었고, 특유의 맑고 유쾌한 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종국을 비롯해 형들에게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막냇동생이며, 엉뚱한 허당매력으로 레이스를 풀어가는 새로운 유형의 멤버다. 강훈은 '런닝맨'에 단숨에 녹아들면서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임대 멤버 다음 주자로 지예은이 출연한 것도 '신의 한 수'였다. 게스트 박주현을 통해 지예은이 강훈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드러나며, 곧바로 '러브라인' 컬렉터인 멤버들의 눈에 들었다. 적극적으로 미션에 임하고 꾸밈없이 자신을 보여주는 매력에 멤버들도 연신 "귀엽다"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지예은과 강훈이 만나 그리는 풋풋한 러브라인은 '런닝맨'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저도 피오 씨가 좋아요"라는 지예은에게 "왜요, 원래 나였잖아요"라며 '섭섭해' 하는 강훈의 모습은 동영상 플랫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며 화제성을 폭발시켰다. 그간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라인' 설정을 식상하게 여기는 시청자들이 많았지만, '런닝맨'은 강훈과 지예은은 멤버가 가진 순수하고 풋풋한 매력과 함께 오히려 환영받고 있다.

두 사람의 활약과 함께 '런닝맨'도 활력을 얻었다. '젊은 피' 강훈과 지예은이 투입돼 풋풋하고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은 것은 물론, 멤버들과 다양한 관계도를 만들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 '런닝맨'은 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7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랭킹에서 4위에 상승했다. 지예은과 강훈이 이슈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강훈과 지예은에 대한 주목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강훈은 '무해한' 매력과 미소로 호감도를 높였다. 또 'SNL'에서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콩트 연기로 얼굴을 알린 지예은은 '런닝맨'에서 활약을 통해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었다.
'입덕'을 부르는 매력과 함께 인기도 치솟는 중이다. 그는 최근 들어 출연자 화제성 랭킹에서 연속으로 최상위원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새로운 '예능 루키'로 주목받고 있다.


'장수 예능'의 저력과 변화에 유연한 모습으로 '롱런'의 비결을 보여주고 있는 '런닝맨'. 방송 15년 차에 시도한 새로운 변화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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