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 오늘 호러송 '가위' 발매…귀로 듣는 납량특집
2024.07.28 12:52
수정 : 2024.07.28 12:52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원초적 공포심을 자극하는 호러송으로 돌아온다.
안예은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가위'를 발매한다.
'가위'는 '괴담' 하면 빠지지 않는 소재인 '꿈'과 '가위'를 소재로 한 왈츠곡이다.
안예은의 섬뜩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가위'는 음악을 시각화한다. 기발한 상상력 위로 귀신에게 몸을 내맡긴 채 오싹한 춤을 추는 장면이 자연스레 머릿속에 그려진다. 특히, '어제는 연분홍 / 내일은 진초록 / 오방간색 섞은 색색의 저고리' 등 색채를 띤 노랫말로 안예은표 호러송의 매력을 예고한다.
안예은은 '귀로 듣는 납량특집'을 목표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여름 호러송을 선보이고 있다. 안예은은 독보적 스토리텔링이 담긴 '능소화', '창귀', '쥐'(RATvolution), '홍련' 등을 차례로 발매한 데 이어 최근에는 MBC 공포 토크쇼 '심야괴담회' 로고송을 가창하는 등 '호러송 창시자'다운 독보적 음악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