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선우‧김우민, 두 명 모두 자유형 200m 결승 진출 실패 충격

      2024.07.29 04:05   수정 : 2024.07.29 04: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충격이다. 김우민은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황선우가 준결승전에서 떨어지는 것은 예상치 못한 충격이다.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황금 듀오' 황선우(21)와 김우민(22·이상 강원도청)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수영 에이스' 황선우는 29일 오전 3시 46분(이상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기록으로 9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결선 무대에 진출하지 못했다.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김우민과 같은 1조에서 출발했다.
예선 성적에 따라 황선우가 5번, 김우민이 7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1레인은 데니스 록테브(이스라엘), 2레인은 루카스 마르텐스(독일), 3레인은 맷 리차드(영국), 4레인은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 5레인은 황선우, 6레인은 루크 홉슨(미국), 7레인은 김우민, 8레인은 필리포 멜리(이탈리아)가 섰다.

황선우는 출발 반응속도 출발 반응속도 0.59 정도로 가장 먼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50미터~100미터까지는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턴을 했다. 하지만 150미터 구간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1분 45초 92로 기록이 많이 떨어졌다.


김우민은 1분 46초 58로 황선우에 이어서 6위를 기록했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각각 준결승 전체 9위와 12위를 기록하며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진출 티켓을 얻지 못하고 자유형 200m를 마감했다.


황선우는 "너무 아쉽지만, 남아있는 계영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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