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국제바칼로레아 관심학교 35개교 추가 선정

      2024.07.29 12:00   수정 : 2024.07.29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를 통해 2024 하반기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35교를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학교급 별로는 초등학교는 23개교, 중학교는 12개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시교육청 IB 관심학교는 73교로 확대됐다.

현재 운영 중인 IB 후보학교(초 3교, 중 3교)를 포함한 서울 관내 IB 관심·후보학교는 79교로 늘어났다.

이번 공모에선 신청 학교수와 선정 학교수가 상반기 공모 대비 71%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수업·평가 혁신에 대한 열망과 IB 교육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이다. IB 학교의 수업은 프로젝트형·토론형으로 진행되며 평가는 논술형·절대평가 체제로 이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IB 관심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 IB 관심학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 △ 협력적 IB 프로그램 연구·실천·공유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한 학교 내 IB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 IB 관련 기관 및 인증학교 탐방 △ IB 후보·인증학교 추진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IB 학교는 IB 관심-후보-인증학교 순으로 성장하게 된다/ IB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이 가능한 IB 인증학교(월드스쿨)에 진입하기까지 통상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혁신교육과 IB 교육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같으며 IB 관심학교는 혁신교육의 성과를 IB 교육과 함께 체계화한 서울 미래형 교육 체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