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케팅 타고 '훨훨'...FC 세븐일레븐 팝업 방문객 열흘만 10만명 돌파

      2024.07.29 10:23   수정 : 2024.07.29 10: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포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K리그,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 연 팝업스토어에 열흘 만에 1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29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지난 19일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연 'FC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 방문객은 행사 10일차인 지난 28일 기준 1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FC 세븐일레븐은 한국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하는 행사다.

실내에 마련된 락커룸 굿즈샵에서는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굿즈 300여종을 판매하고 실외 행사장인 '월드파크 홈구장'에서는 다양한 축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팝업스토어 문을 열기 전부터 기다리는 '오픈런' 대기 인원은 오픈 첫날 600명을 포함해 지난 28일까지 총 5000명에 달했다.

오픈 첫날 오전 7시부터 기다렸다는 직장인 김모씨는 "팝업스토어 방문을 위해 회사에 연차를 내고 새벽에 강원도 속초에서 직접 운전해 왔다"며 "이런 행사가 계속 열리길 바라는 팬심을 담아 60만원치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물건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9일과 25일 세븐일레븐 앱에서 팝업스토어 전용 상품 일부 수량을 예약판매로 선보였는데, 30분 만에 전부 팔렸다.
특히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유니폼은 판매를 시작한 지 1분이 채 되지 않아 매진됐다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점으로 이러한 지식재산권(IP)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복합 콜라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1일 개최되는 '팀 K리그X토트넘 홋스퍼FC 친선경기'에 맞춰 'FC 세븐일레븐 스페셜 부스'를 운영한다.


김민정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스포츠가 세븐일레븐이 추구하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이미지와 잘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IP 파트너십을 강화해 유례없는 협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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