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에 청약홈 마비...95만명 대기, 언제 풀리나
2024.07.29 10:01
수정 : 2024.07.29 12: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대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역대급 로또'에 인파가 몰리면서 청약홈 홈페이지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청약 신청 시간인 오전 9시가 되자마자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멈춰 섰다. 오전 11시 50분 현재까지도 접속 지연의 형태로 홈페이지 정상화가 이뤄지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은 ‘청약 빅 쓰리’로 불리는 ‘래미안 원펜타스’를 비롯해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 등의 줍줍 청약이 진행된다.
특히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는 100만명 이상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계약 가구로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보유 여부에 상관없이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분양가는 4억8200만 원으로 시세보다 10억원 가까이 저렴하다. 이 아파트는 14억~16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주택 4가구는 다음날인 30일 청약을 실시한다. 계약취소 주택은 화성시 무주택자만 가능하다.
한편 올 하반기 분양 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