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브르 최세빈, 랭킹 1위 격파 대파란... 8강서 최세빈-전하영 격돌

      2024.07.29 22:33   수정 : 2024.07.29 22: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세빈이 세계랭킹 1위를 격파하는 대 파란을 일으켯다.

그리고 8강에서 한국 선수 맞대결이 성사돼 준결승 한자리가 확보됐다. 일단 여자 사브르에서 한국의 준결승 진출자 한 명은 확실히 나오는 셈이다.



29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32강전에서 타티아나 나즐리모프(미국)를 15-14로 따돌린 최세빈(전남도청)은 16강전에서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15-7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8강에 안착했다.



2000년생으로 세계랭킹 24위인 최세빈은 올해 1월 튀니스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처음 입상한 선수인데, 2022·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에무라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최세빈은 대표팀 동료 전하영(서울특별시청)과 8강전에서 격돌한다. 2001년생 여자 사브르 대표팀 막내 전하영은 32강전에서 알리나 코마시추크(우크라이나)를 15-8로 제압했고, 16강전에선 나다 하페즈(이집트)를 15-7로 눌렀다.


한편, 가장 크게 기대를 모았던 맏언니 윤지수는 16강전에서 마농 아피티(프랑스)에게 9-15로 져 탈락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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