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빈,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도전...4강전 패배
2024.07.30 03:00
수정 : 2024.07.30 03:00기사원문
최세빈(전남도청)이 30일(한국시간) 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패했다. 그러나 동메달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세빈은 이날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는 프랑스의 마농 아피티-브뤼네에게 12-15로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을 남겨뒀다.
최세빈은 2000년생으로 개인 세계 랭킹 24위이며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제압하면서 돌풍을 일으켰고, 8강전에서는 같은 대표팀 전하영(서울특별시청)에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세계 1위를 잡은 최세빈은 세계 5위 아피티-브뤼네의 벽은 넘지 못했다. 아피티-브뤼네는 2021년 도쿄올림픽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한편 최세빈의 동메달 결정전은 이날 오전 3시 50분에 열린다.
세계 6위 올하 하를란(우크라이나)과 맞붙는다.
최세빈이 하를란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면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의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한국 펜싱의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 된다.
한국 올림픽 여자 펜싱팀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김지연이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최세빈이 동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올림픽 여자 펜싱팀의 개인전 두 번째 메달이 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