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파이톤 메뉴팩처링과 글로벌 총판 계약

      2024.07.30 10:48   수정 : 2024.07.30 10: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가 캐나다 도로보수용 특수차량 제조사 파이톤 메뉴팩처링(Python Manufacturing Ltd)과 글로벌 대리점(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메디콕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서 파이톤 메뉴팩처링의 파이톤5000 포트홀 패쳐(Python 5000 Pothole Patcher)와 파이톤 5000+ 포트홀 패쳐(Python 5000+ Pothole Patcher) 등 도로보수용 특수차량의 판매, 마케팅, 사후 서비스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파이톤 메뉴팩처링의 특수차량은 긴급 도로보수용 차량이다.

긴급 도로보수를 위한 장비 일체와 포트홀 보수에 쓰이는 아스콘을 탑재하고 이동할 수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운전사 1명이 포트홀 주변 청소부터 아스콘 포설, 다짐 작업까지 단 2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기존 포트홀 보수 작업은 작업 인부 3~4명이 일반 트럭에 탑승해 보수지역으로 이동한 뒤, 도로를 막고 약 25분 이상 작업 시간이 소요됐다. 현재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판매되어 운영 중이며, 한국에서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납품됐다.

파이톤 메뉴팩처링에 따르면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레지나에 소재한 공장의 규모는 약 6611㎡(2000평)으로, 인력 및 시설을 보강할 경우 연간 1000대까지 차량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차량 프레임 등 특수 부품은 자체 생산 중이기 때문에 기술진입 장벽이 높다는 설명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캐나다 유수의 도로보수용 특수차량의 글로벌 총판권을 획득했다”며 “이미 국내외에서 성능이 확인된 차량인 만큼, 확보한 영업망을 통해서 해당 차량의 영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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