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김치, 서울라면 국내 최초 'K-푸드&안전' 인증 획득
2024.07.30 11:08
수정 : 2024.07.30 11:08기사원문
풀무원은 수출 식품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과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식품인증제 시범사업'에 참여해 한국에서 생산한 미국 수출 제품인 '풀무원 나소야김치 마일드', '풀무원 나소야김치 스파이시', '풀무원 서울라면', '풀무원 서울짜장' 등 4개 제품이 국내 최초로 KFS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KFS 인증은 해썹인증원이 부여하는 '식품안전국가인증'과 '자국생산증명' 등 2개 인증을 모두 받아야 획득할 수 있다.
풀무원은 K-푸드 글로벌 확산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 수출 제품 가운데 나소야김치와 서울라면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KFS 1~4호 인증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4개 제품 패키지 앞면에는 KFS 로고를 부착해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나소야(Nasoya)'는 풀무원이 지난 2016년 인수한 북미 지역 김치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풀무원은 나소야김치를 한국에 있는 익산 글로벌 김치공장에서 생산해 미국 현지로 수출하고 한국산 김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라면은 서울시가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소울'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2월 풀무원과 공동 개발한 '서울시 굿즈' 제품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라면 브랜드다.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은 "한국 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 정부가 보증하는 KFS 인증 사업에 풀무원이 선도적으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KFS 인증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 식품의 품질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