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막...철인3종·핀수영 완주만해도 '메달'
2024.07.30 11:19
수정 : 2024.07.30 1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1일부터 8월3일까지 충남 보령시 일원에서 '푸른 꿈! 푸른 도전! 힘찬 미래!'라는 주제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 전문선수를 육성하고 해양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됐다. 제15회까지 누적 선수 및 관람객 270만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 대회이다.
이번 제전에서는 요트, 카누,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및 핀수영 총 4종의 공식경기와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3종의 번외경기가 열린다. 총 945개의 메달(금메달 315개, 은메달 315개, 동메달 315개)을 놓고 2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서로의 기량을 펼친다. 체력 소모가 큰 종목으로 꼽히는 철인3종과 핀수영 2개 종목은 순위와 상관없이 완주하는 선수 및 일반인(동호회)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한다.
또 대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씨카약, 오션카누, 요트 등 해양레저체험과 오션타투, 공예체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제전을 통해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안·어촌 관광 연계로 찾고 싶은 바다생활권 조성을 위해 해양레저관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