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몰, 도심속 피서지로 각광..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
2024.07.30 14:08
수정 : 2024.07.30 14: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역대급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본격적인 여름, 치솟는 물가에 휴가철 여행을 떠나기보다는 쇼핑몰, 백화점, 호텔 등 쾌적한 실내로 피서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몰은 늘어난 몰캉스족을 위해 다양한 팝업 스토어부터 이색 즐길 거리까지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30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들어오면 축구 유니폼을 입은 15m 높이의 초대형 헬로키티가 맞이한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개봉을 기념해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는 내달 6일까지 캐릭터 피규어와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데드풀과 울버린 뿐 아니라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마블 인기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수제 두바이 초콜릿을 판매 중인 롯데월드몰 5층 ‘테미즈’ 팝업 스토어만수르도 구하기 힘들다는 품귀 현상의 수제 두바이 초콜릿을 롯데월드몰에서도 판매한다. 국내 유일 터키 디저트 전문점 ‘테미즈’의 팝업스토어에서는 현장 대기표를 소지한 고객에 한해 1인당 2개씩 판매 중이며 31일까지 운영한다.
최근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효리 캐리어’로 화제가 된 여행잡화 브랜드 패리티(PARITY)의 팝업스토어도 만날 수 있다. 70년대 미국 공항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공간을 구현해 마치 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 속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캐리어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8월 25일까지 롯데월드타워 118층 스카이 데크에서는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 2’를 진행한다. 상공 위에서의 고객 참여형 자율 버스킹 공연으로 클래식,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8월 3일 부터 8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는 천 년 뒤 폐허가 된 서울을 상상한 독창적인 전시가 열리고 있다. 시각 예술가 다니엘 아샴 개인전 ‘서울 3024-발굴된 미래’는 3024년의 서울을 소환해 시간·역사·공간성의 경계를 초월한 세계관을 보여준다. 회화부터 조각, 건축, 영화까지 다양한 시각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연다.
시그니엘 서울은 프랑스 명품 서적 애술린과 함께 투숙객 전용 라운지를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시그니엘 서울 79층에 위치한 투숙객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의 서재 공간을 큐레이팅하여 호텔 투숙객에게 품격 있는 휴양과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선사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