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충남, 여성 창업 지원…창업 상담부터 판로 개척까지
2024.07.30 15:09
수정 : 2024.07.30 15: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오는 31일 충남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충청남도·충남 주요경제기관·단체와 지역 여성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여가부는 2022년부터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의 '행복동행' 프로그램으로 성별균형 우수기업·경제인단체와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여가부, 충남도, 충남 경제기관은 충남지역 여성 창업자 발굴·육성, 창업활성화, 미래 일자리 창출 등에 있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여가부(새일센터), 충남도, 충남경제진흥원은 창업 전담인력을 배치해 여성 창업자를 발굴하고 예비 창업자에게는 창업 상담, 컨설팅, 창업교육훈련을 지원한다. 창업 이후에는 네트워킹 등도 지원한다.
충남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남신용보증재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는 여성이 창업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기술개발·판로 개척을 돕는다. 신용 보증 및 보증연계투자 등도 지원한다.
호서대학교는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며 입주기업에 경영자문(컨설팅), 기술지도, 산학연계 연구개발(R&D), 대학 보유 기술 이전 등을 맡는다.
업무협약식에 이은 간담회에서는 지역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여가부는 간담회에서 발표된 우수사례를 타 지자체와 민간에 공유하고 건의된 정책제안은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신영숙 차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창업 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협약에 따른 여성 창업 모델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 모범으로 전국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