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계영 800m, 예상보다 부진한 6위 '충격'... 작년 기록보다 5초 이상 늦어

      2024.07.31 05:32   수정 : 2024.07.31 07: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메달 획득을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아직 세계의 벽은 너무 높았다.

한국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남자 계영 8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7분 07초 62로 총 9개의 나라 중 6위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기록은 한국 기록 7분01초73보다 5초 이상 느렸다. 즉 작년 항저우 대회보다 훨씬 느린 기록이 나왔다는 의미다.

대한민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기록(7분01초73)을 세우며 우승한 멤버로 야심차게 나섰다. 중국이 3~4위권이었기에 당연히 3위권 메달 획득을 노렸다.



대한민국은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영자를 최종 정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순서 그대로다.

지난 예선에서 일본과 이스라엘이 공동 8위에 올라 결승에는 9개 팀이 출전했다. 영국과 미국이 압도적으로 우승을 다투는 팀이었고, 한국은 호주·중국과 동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에서는 초반에 너무 큰 격차로 벌어졌다.1번 주자 양재훈이 9개 나라 중에서 8위까지 쳐지며 너무 크게 차이가 벌어진 것이 아쉬웠다. 이후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역영했지만, 다른 나라들을 전혀 따라잡지는 못했다. 8위에서 6위로 2계단 상승하는 데 그쳤다. 계영에서는 순위가 너무 뒤로 쳐지만 물살이 세지기 때문에 기록 경신에 불리하다.


예선에 출전하지 않은 황선우는 자유형 100m 준결승 출전까지 포기하며, 계영 800m에 전념했지만 이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대한민국 남자 계영이 결선 무대에 올라온 것은 이번 파리 올림픽이 최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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