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포상금 홍콩이 10억으로 1위…한국은?
2024.07.31 12:17
수정 : 2024.07.31 12:54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한국도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포상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나라는 어디이고, 얼마를 지급할까?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국가별 포상금을 다음과 같이 추산했다.
홍콩이 76만8000달러(10억6000만원)로 1위, 싱가포르가 74만5000달러(10억 2800만원)로 2위, 인도네시아가 30만달러(4억1418만원)로 3위, 이스라엘이 27만1000달러(3억7400만원)로 4위, 카자흐스탄이 25만달러(3억4000만원 )로 5위다.
참고로 한국은 4만5000달러(약 6211만원)로 9위다.
홍콩이 가장 높은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 금메달을 따면 일거에 10억원을 거머쥘 수 있다. 홍콩은 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포상금을 지난 도쿄 올림픽 때보다 20% 인상했다.
홍콩은 벌써 2명의 금메달리스트가 나왔다. 비비안 콩은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동료 펜싱 선수 청카룽도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금 외에도 정부와 민간 기업으로부터 아파트 또는 자동차 같은 추가 상품을 받는 경우도 있다.
카자흐스탄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아파트도 준다. 말레이시아도 포상금 이외에 아파트 또는 자동차를 부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