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2분기 영업익 333억원…전년比 41% 상승한 분기 기준 최대

      2024.07.31 13:59   수정 : 2024.07.31 1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OOP 올해 2·4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OOP은 하반기에도 플랫폼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SOOP은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065억원, 333억원을 달성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41% 성장한 규모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SOOP은 올 2·4분기에 플랫폼과 광고 매출 모두 고루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828억원, 광고 매출은 같은 기간 13% 증가한 227억원을 기록했다.

스트리머·이용자들의 플랫폼 활동성 지표도 성장하는 등 질적 성장도 이어갔다. 2·4분기를 기준으로 평균 동시 방송 수, 평균 동시 시청자 수, 월평균 이용자 시청 시간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11%, 24% 증가했다.

SOOP은 상반기에 플랫폼 구분 없이 모든 스트리머, 이용자가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e스포츠 토너먼트 서비스 GGGL과 같은 참여형 서비스를 출시했다. 버추얼 방송 지원을 위한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 지원, e스포츠 대회 개최 등도 동반했다. 지난 6월에는 글로벌 플랫폼 SOOP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게임 및 e스포츠 생태계를 강화에 공들이고 있다. 이외에도 KBO 글로벌 중계, 현지 스트리머 파트너십 확보 등으로 플랫폼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OOP은 오는 3·4분기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아프리카TV의 서비스명을 'SOOP'으로 바꾸고 이용자환경·경험(UI·UX)을 개편한다. 여기에 더해 상반기에 이어 개방형 플랫폼 형성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정찬용 SOOP 대표는 "다양한 스트리머와 함께 하는 열린 플랫폼 커뮤니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본질적인 성장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 기술 우위를 지속하고, 국내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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