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홍천한우 강원축산경진대회 석권...전국 최고 명성 입증

      2024.07.31 16:05   수정 : 2024.07.31 16: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한우가 강원축산경진대회를 석권하며 명품 한우의 우수성을 또한번 입증했다.

31일 홍천군에 따르면 제49회 강원축산경진대회가 이날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가운데 홍천 한우가 고급육 품평회 부문 우수상, 출하 성적 부문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싹쓸이하는 등 홍천한우의 명성을 널리 알렸다.

이번 대회는 가축개량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도내 36개 농가가 참여했다.



심사는 고급육 평가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맡았으며 홍천군은 고급육 품평회 부문에 2개 농가가 참여했다.

이날 우수상을 받은 화촌면 이진영씨는 2023년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육량 지수,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등의 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996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출하성적 부문은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순위를 선정했으며 홍천군에서 참가한 3개 농가가 최우수를 비롯한 모든 상을 휩쓸었다.

이규춘 홍천군 축산과장은 “이번 강원축산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은 홍천한우명품화 육성사업을 통한 홍천군 한우 사육농가의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우량 유전자 보전과 개량 사업을 지원해 홍천한우의 품질 우수성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9월5일 횡성가축시장에서 진행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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