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찾아가세요"..로또 1등 당첨금, 기한 50일 남았는데 안 찾아가
2024.07.31 15:57
수정 : 2024.07.31 16: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지급기한이 한달여 밖에 남지 않은 당첨금 10억원의 주인공을 찾고 있다.
동행복권은 지난해 9월 16일에 추첨한 로또복권 제1085회차 1등 당첨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
미수령 한 1085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은 10억7327만7473원이다.
같은 회차 로또복권 2등 당첨금 1명 또한 미수령 상태로, 당첨금은 5142만원이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 수령해야 하며, 이 기한을 넘기면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 및 주거안정, 장학사업, 문화예술진흥기금 등 다양한 공익사업 지원에 활용된다.
작년 1월 14일에 추첨한 로또 제 1050회차 1등 당첨자 1명이 지급 만료일이었던 올해까지 찾아가지 않으면서 당첨금 15억원이 귀속됐다.
동행복권 건전화본부 김정은 본부장은 "복권을 구입한 뒤 바쁜 일상에 쫓겨 그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복권은 눈에 띄는 곳에 보관하고, 추첨일이 지난 복권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