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첫 메달' 신유빈, 개인전도 '승승장구'..16강 안착

      2024.07.31 18:08   수정 : 2024.07.31 18:08기사원문

한국 탁구의 간판스타 신유빈(20·대한항공)이 2024 파리올림픽 혼합 복식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신유빈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헝가리의 게오르기나 포타를 상대로 4-1(9-11 11-9 11-4 11-1 11-9)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8월 1일 오전 3시 미국의 릴리장(29위)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신유빈은 수비적인 포타에 경기 초반 고전했다.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만 따진다면 신유빈이 8위, 포타가 71위인 만큼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첫 게임을 9-11로 내줬다.


신유빈 특유의 백핸드도 경기 초반 네트에 막히거나 포타의 방어에 먹히지 않았다.
그러나 신유빈은 포타의 경기 스타일과 구질을 금세 파악해 반격에 나섰다.

2게임은 11-9로 힘겹게 승리했으나 3게임과 4게임은 상대에게 각각 4점과 1점만 내주며 게임 포인트를 가져갔다.
자신감을 얻은 신유빈은 마지막 5게임에서도 11-9로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