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항암 후 컨디션 관리에 도움" 임상확인
2024.07.31 17:58
수정 : 2024.07.31 17:58기사원문
7월 31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연구진들이 자사 안마의자를 활용, 고형암 환자 항암 치료에 따른 오심과 구토 증상 예방 유용성을 검증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학술지(BMC Complementary Medicine and Therapies)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항암 치료 후 오심과 구토 등 부작용 발생의 보완 및 대체 요법으로 각광받는 마사지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선택해 진행했다. 임상시험은 생애 첫 항암제를 투여 받는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팬텀메디컬'을 적용했다. 총 66명 중 프로토콜을 마친 55명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첫 항암치료 후 오심과 구토를 심하게 호소하던 환자들의 관련 증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암치료 부작용을 안마의자를 통해 일정 부문 감소시킬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다.
고려대 안암병원 연구진은 "안마의자 사용이 암 환자의 전반적인 컨디션 관리를 넘어 항암제로 유발되는 부작용을 일정 수준 완화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모션베드를 활용한 수면의 질 개선 연구도 이뤄졌다. 동국대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연구진은 자사 모션베드를 활용해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침대의 유용성' 검증을 시행했다. 이번 연구결과도 국제적인 학술지(Alternative Therapies in Health and Medicine)에 발표됐다.
임상시험은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3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7.5도로 침대 머리를 높이고 수면을 취한 실험군에서 호흡곤란 지수와 무호흡·저호흡 지수가 향상됐다. 이번 연구는 각도 조절이 가능한 침대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개선하는 대체 요법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국내 유수 병원들의 임상시험을 통해 자사 안마의자와 모션베드 등 헬스케어 가전의 의학적 효능·효과를 실제로 검증했다"며 "앞으로도 자체적인 연구·개발(R&D)에 매진하는 동시에 공신력 있는 기관과의 검증을 통해 헬스케어 가전 발전 가능성과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