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 올림픽 배트민턴 여자 단식 16강행
2024.08.01 02:36
수정 : 2024.08.01 02:36기사원문
김가은(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7위인 김가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H조 예선에서 말레이시아의 고진웨이를 2-1로 꺾었다.
첫 세트를 21-17로 이긴 김가은은 2세트에서는 20-22로 고진웨이에게 세트를 내줬으나 3세트에서 23-21로 이기며 경기에 승리했다.
김가은은 조별 예선 2승을 거둬 H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다.
김가은이 16강전에서 맞붙게 될 상대는 G조 1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이다. 세계 랭킹 8위다.
김가은이 8강에 올라가면 상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던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은 그러나 예선에서 탈락했다. 세계 21위 인타논(태국)에게 덜미가 잡혔다.
타이쯔잉은 천위페이(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더불어 '셔틀콕 여왕' 안세영(삼성생명) 경쟁자로 꼽혀왔다.
한편 남자 단식의 전혁진(요넥스)은 나라오카 고다이(일본)에게 0-2(10-21 16-21)로 패했다.
1승 1패로 조 2위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