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베트남 '사랑의 정수시스템' 7호기 기증
2024.08.01 09:04
수정 : 2024.08.01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가 자체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한 정수시스템을 베트남 땀다 유치원에 기부했다.
1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임직원이 직접 만든 '사랑의 정수시스템'을 베트남 사업장 관내 지역에 기증한다. 땀다 유치원은 7번째로 시노펙스 정수시스템을 기증 받았다.
땀다 유치원은 어린이와 선생님 등 총 550명이 생활한다. 이번에 기증한 정수시스템은 하루 20t 물을 공급해 식수 음식조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의 정수시스템은 시노펙스가 자체 개발한 UF멤브레인 필터, 뎁스필터 등 4단계 정수시스템으로 지하수를 판매용 생수 수준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로 정수한다.
시노펙스는 학교, 아파트 등 소규모 정수시스템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찌아슴 지역에서는 멤브레인 필터 방식 정수장을 직접 운영하며 지역 주민 약 10만명에 정수된 물을 공급한다. 지난달에는 탄소배출권 국제기관인 베라로부터 국내 수처리용 멤브레인과 필터 제조기업 중 최초로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필터기술로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것이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로 만든 정수기가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노펙스 '사랑의 정수시스템'은 고도정수 시스템으로 미래형 수처리로 주목받는 분산형 정수 시스템이다.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한 물리적 여과방식으로 화학처리 시설이 필요 없으며, 학교와 병원, 아파트, 군부대 등에 기존 부지를 활용해 설치가 가능하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