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 프로듀서 출신' 유명 래퍼, 공원서 행인 폭행 혐의…입장은
2024.08.01 09:05
수정 : 2024.08.01 09:05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정윤미 기자 = 유명 래퍼 A 씨가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A 씨가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쯤 마포구 한 공원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공원에서 행인 B 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관할 지구대가 접수된 신고 내역을 토대로 모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라며 "기초조사를 진행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만 A 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7월 31일 뉴스1에 "아직 해당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달했으나, 1일 오전까지 별다른 추가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A 씨로 지목된 래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악플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A 씨는 2008년 언더그라운드에서 데뷔했다. 이후 한 국내 대형 소속사 연습생으로 합류한 뒤 2010년 가요계에 정식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유명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프로듀서로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