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車에 필수” 디엔에이링크, 연간 1000t 희토류 기반 영구소결자석 생산 돌입

      2024.08.01 09:29   수정 : 2024.08.01 09: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디엔에이링크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의 생산을 새롭게 시작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엔에이링크는 전일 신규 사업 착수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공장 인수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공장은 충남 예산군 고덕면 오추리에 위치한다.

이곳에서 연산 1000t 규모의 희토류 기반 영구소결자석 생산할 예정이다.

영구소결자석이란, 내연기관 엔진을 대체하는 구동모터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것으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적용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기반한 전동화로의 패러다임 속에서 핵심 부품인 영구소결자석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현재 영구소결자석에 대한 대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 유럽 등 서방국가의 비중국산 영구소결자석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세계적 추세에 선제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이번 영구소결자석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익창출 면에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디엔에이링크는 신사업을 위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영구소결자석 기술팀을 확보했다. 국내외 대기업들과의 해외 영업 및 협업 구조 등도 이미 많은 논의를 시작해 놓은 상황이다.


디엔에이링크 측은 "향후 공시 및 대규모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희토류 기반 영구소결자석 사업에 대한 보다 상세한 청사진 및 세부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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