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할 때 아이 맡길 수 있는 곳은?...수원시, '시간제 보육' 29개반으로 확대

      2024.08.01 10:16   수정 : 2024.08.01 10: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영유아 부모들이 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 기관을 29개반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8월부터 시간제 보육 통합반 23개반을 추가 지정했다.

시간제 보육은 지정된 기관에서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다.



보육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을 이용하거나 취업 준비·단시간 근로 등 사유로 일시적인 보육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활용할 수 있다.

시간제 보육 통합반은 시간 단위 돌봄이 필요한 영아들이 어린이집에서 기존 운영 중인 반에서 같은 연령의 아동들과 함께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기존에 운영되던 독립반 6개반은 별도의 교사가 별도의 보육실에서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통합반은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연령반별 정원에 맞춰 이용할 수 있게 확대됐다.

이용 대상은 출생 후 6개월~최대 2세반(2021년생)의 영아 중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영아수당 또는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아동)이다.

보육료는 시간당 5000원(시간당 정부 지원 3000원, 부모 부담 2000원)이다.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 '어린이집→시간제보육사업' 게시판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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