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보는 여름밤엔 스파클링 와인.. 유통업계 총공세

      2024.08.01 10:47   수정 : 2024.08.01 10: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더운 여름 저녁부터 새벽까지 이어지는 올림픽 경기를 집관하며 즐기기엔 청량감이 돋보이는 스파클링 와인이 제격이다. 유통업계는 이에 맞춰 다양한 스파클링 와인을 선보이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고 나섰다.

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6일까지 프랑스 와인 60여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다양한 축하의 자리에 늘 함께하는 프랑스 대표 샴페인 '뽀므리 브뤼 로얄 파리 에디션'을 선보였다. 롯데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뽀므리 브뤼 로얄 파리 에디션'은 프랑스 국기의 색상이 배열된 디자인과 함께 파리의 대표적인 상징물 에펠탑이 그려진 한정판 패키지 상품이다.
지난달 첫 선을 보이자마자 고객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어 출시 2주만에 준비한 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긴급히 추가 물량을 공수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30% 할인된 가격인 6만 9900원으로 판매한다.


가격부담없는 가성비 스파클링 와인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이마트는 4900원 초저가 와인의 대명사 '도스코파스'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집관족을 공략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달 출시한 초저가 화이트 와인 '도스코파스 소비뇽 블랑'의 흥행에 힘입어 이번에는 스파클링 와인 신제품 '도스코파스 프리잔떼'를 내놨다. 프리잔떼는 이탈리아어로 탄산감이 적은 '약발포성 와인'을 뜻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도스코파스 프리잔떼'는 사과, 살구 등 신선한 과일향과 함께 상큼한 레몬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도수 7도의 스파클링 와인으로 스페인 라만차 지역의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인 '페르난도 카스트로'에서 '샤도네이'와 '모스카토' 품종을 블렌딩해 만들어진다. 강하지 않은 섬세한 탄산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인해 어느 요리와 먹어도 튀지 않고 잘 어울리며, 과일과 함께 디저트 와인으로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신세계L&B도 비비드 까바 브륏 등 스페인 발포주 와인을 전국 노브랜드 매장에 선보였다.
비비드 까바 브륏은 스페인 '페데리코 파테니나'의 스파클링 와인으로 신세계L&B와 노브랜드가 공동 개발한 데일리 와인 '비비드(VIVID)'의 시리즈 상품이다.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샴페인 전통 방식으로 양조해 섬세한 탄산감을 선사한다.


업계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여름철에는 가볍고 산뜻한 스파클링 와인의 인기가 많은데, 올해는 올림픽까지 겹친 만큼 찾는 수요는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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