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子 장영 "어렸을 때부터 父 화법 힘들었다"

      2024.08.01 11:59   수정 : 2024.08.01 11:59기사원문
[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가 지난달 31일 방송됐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제공) 2024.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배우 장광 부자에게 일침을 가했다.

7월3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함익병은 장광 부자를 위한 맞춤 솔루션으로 관계 개선의 방향을 제시했다.



장광 가족의 집에 절친 함익병이 찾아왔다. 함익병은 장광에게 "자식이 성인이 되면 인생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지는 거고 부모 책임은 없다. 먼저 묻기 전에는 어떤 관여도 하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함익병의 이야기에 생각에 잠긴 장광은 "아들에게 너무 종용한 것 같다. 그 부분에 있어서 노력을 해야겠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서 장영의 독립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장영은 배우 활동과 생계를 양립하기가 쉽지 않아 독립을 미루고 있다고 고백했다. 장광은 "먼저 걸어본 길이기 때문에 그 힘듦을 안다. 아들이 하고자 하는 일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이라며 아들의 독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장광의 강압적인 화법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장영은 "어렸을 때부터 '하라면 해'라는 아빠의 화법이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아빠가 맞는 말을 하더라도 안 듣게 됐다"라고 말했다.

함익병은 "부자지간에 문제가 있는 건 다 아버지 잘못이다. 자식한테 바라는 게 많아서 그렇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런 뒤 장영에게 "악의는 아니었다. 다 잘되라고 했던 거라고 생각해라"라며 아빠 장광의 마음을 대변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한 말을 한 귀로 듣고 가슴속에 새겨두면 된다. 네가 가는 길에 아버지는 최고의 조력자다"라고 조언했다.


함익병이 건넨 여러 이야기에 대해 장영은 "쓰시는 화법은 다르지만 자식을 향한 사랑이 깔려있는 아버지의 마음, 그 마음은 똑같다는 걸 크게 느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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