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킹' 엄태구 "첫 로코 응원 감사…다양한 연기로 보답할것"

      2024.08.01 14:28   수정 : 2024.08.01 14:28기사원문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제공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엄태구가 데뷔 이래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에 성공, 명실상부 '로코킹'에 등극한 소감을 밝혔다.

엄태구는 1일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 연츨 김영환 김우현) 종영을 앞두고 소속사 팀호프(TEAMHOPE)를 통해 작품을 마무리하는 소감에 대해 "새로운 장르에 대한 갈망이 있던 터에 유쾌하고 무해한 '놀아주는 여자'라는 작품을 만나,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다"며 "촬영을 하면서 도전이라고 느끼는 순간도 있었고, 때로는 힘들다고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작품이 완성된 후에 시청자분들이 즐겁게 봐주신다면 위로가 될 거라 생각했다"며 "방송이 시작되고 많은 시청자분들이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 본 적 없는 러블리 모태솔로

엄태구가 연기한 서지환은 극 중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세상의 편견 속에서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을 운영하는 대표이자, 36년간 모태솔로로 살아온 인물로, 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만들었던 동생인 고은하(한선화 분)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자, 강직한 신념을 지닌 대표의 모습 대신 무장 해제된 상태로 설렘을 느끼는 모태솔로의 모습으로 변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구는 허스키 보이스와 상반되는 다정한 눈빛, 섬세한 표정 연기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고은하와 단둘이 냉동창고에 갇히자 황제펭귄의 '허들링'을 설명하며 백허그를 하고, 첫 입맞춤에 다리가 풀려서 넘어졌다가도 며칠 새 얼굴을 감싸 안고 첫 키스를 하는 눈부신 발전을 보이는가 하면, 질투에 눈이 멀어 "애기(아기)야 가자"를 외치는 등 다소 서툴지만 감정에 솔직한 직진 사랑법을 귀엽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숱한 명장면을 완성했다.

◇ 피 칠갑 액션에 로코…다채로운 볼거리

서지환은 아버지 서태평(김뢰하 분)의 지독한 굴레에서 벗어나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다. 엄태구는 외부의 시련 속에서도 사랑하는 연인은 물론 목마른 사슴 가족들을 지켜내려는 서지환의 굳은 심지와 내면의 갈등을 섬세한 연기로 그렸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몸을 던져 희생하는 장면에서 전매특허 '피 칠갑 액션'을 그려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완성했다.

◇ 성별·나이 불문 케미 종결자

엄태구는 성별과 나이를 불문한 다양한 캐릭터들과 개성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그는 의리 넘치고 우직한 큰 형님으로 가족과 다름없는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와 경쟁자 앞에서는 날카롭게 날을 세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사랑 앞에서는 어쩔 줄 몰라 허둥지둥하는 허당미를 뽐냈다. 또한 한 집에서 동거하는 목마른 사슴 직원인 주일영(김현진 분), 곽재수(양현민 분), 정만호(이유준 분), 양홍기(문동혁 분), 이동희(재찬 분)과도 다채로운 관계를 형성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 엄태구는 드라마/비드라마 전체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4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7월 배우 브랜드 평판에서도 정상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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