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제로 슈거까지 차별화 스낵 라인업 확대...건강스낵 2종 내놔

      2024.08.01 16:03   수정 : 2024.08.01 16: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건강스낵 시리즈 '겟 밸런스드'(Get balanced) 신제품 '제로 슈거 초코별 스낵'과 '로우 슈거 딸기별 스낵' 등 2종을 출시했다.

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기존의 초콜릿, 딸기 과자 특유의 단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당 함유량은 0~1g으로 대폭 낮춘 스낵이다.

CU는 '설탕 없이도 맛있는' 과자를 내놓기 위해 약 6개월 동안 상품 개발을 진행하면서 과자 속까지 크림이 골고루 들어가게 하는 제조법을 가진 중소업체와 협력했다.

공장에는 무설탕 제조 라인을 별도로 만들었다.

CU는 건강 '겟 밸런스드' 시리즈로 프로틴칩과 두부칩 등 10여종을 운영 중이다.


해당 시리즈는 간식을 고를 때도 영양 성분과 원료를 고려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이달 누적 판매량 150만개를 돌파했다.

건강 소비 흐름에 따라 CU에서 판매하는 탄산음료 중 '제로 음료'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20.3%, 2022년 30.4%, 지난해 34.7%로 높아진 뒤 올해 1~7월에는 40.3%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출시한 프로틴 음료 '짱구 액션가면 프로틴'은 누적 200만개가 팔렸다.


김준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일상에서 건강 관리에 힘쓰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편의점에서도 건강이 주요 키워드가 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차별화 상품을 가장 먼저 내놓고 업계 내 상품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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