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2‧4분기 영업이익 1428억원…"흑자 전환 성공"

      2024.08.01 17:18   수정 : 2024.08.01 17: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L은 1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921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33억원, 영업이익은 1499억원 증가한 수치다. 합성수지 사업을 영위하는 DL케미칼과 친환경 합성고무 사업을 영위하는 카리플렉스, 에너지 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태양광 봉지재용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의 생산 및 판매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에 따른 폴리부텐(PB)의 업황 추가 개선으로 14.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카리플렉스는 미국 수술용 장갑 판매 증가로 고부가가치 친환경 합성고무 제품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며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크레이튼은 전분기 흑자 전환한데 이어 2·4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 갔다.

DL에너지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5%, 127%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글래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4% 증가했다.


DL그룹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 경쟁력과 에너지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